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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노래방
미국사는 한국아줌마
2023. 7. 30. 09:36
오뉴월 복숭아마냥
발그레하던 그 소녀들은 어디에
붉은 조명등아래
두 눈 감으면
그녀들의 옛 노래가 흘러나오네
청춘 노래방
슬픈 사랑의 노래
가사 속 주인공되어
떠나는 님 보내는 길목에
바람에 나뭇잎마냥 살랑살랑
둔한 엉덩이가 힘겹게 흔들리네
청춘 노래방
슬픔은 강이 되어
기쁨의 바다로 흘러 어우러지고
그곳서 우리 다시 만나네
이것이 인생이라네
사람들은 그래서 옛 노래를 불렀다네
청춘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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