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밍키가 주말에 과식한 탓도 있지만 먹다가 어딘가 걸렸는지 불편해합니다. 처음보다 조금 나은듯해 두고보기로했는데 어제는 퇴근후 와보니 다리를 절뚝절뚝.
이전에 수술한 다리라서 더 신경이 쓰이는게 아침까지도 절뚝거리네요.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층계를 오르내리다 발이 겹지르거나 발톱이 걸렸거나한듯 걱정했지만 나아져서 안도했는데 이번에 다시 이러니 마음이 걱정되었습니다.
이른아침 강아지에 대해 전문가이상으로 잘아는 친구에게 일단 전화하니 과식등의 먹는문제로 인한것은 소화제 약간을 잘라 먹이면 도움된다해서 일단 먹였습니다. 밥알속에 넣어주니 낼름 받아먹어주어 고마왔습니다.
아침에 출근준비는 했지만 도저히 밍키를 그냥두고 갈 수 없어서 회사에 병가휴가를 냈습니다. 병원문열자마자 들어갔더니 의사가 2시넘어 온다해서 돌아와 잔디밭에 잠시 놓아두니 쉬는 한번하는데 그 좋아하는 잔디밭서도 잠시 깽깽이발로 움직이다 곧 엄마얼굴을 보네요. 지금은 집에들어와 옆에 누워있어요. 안스럽네요.

잠시후 병원을 가기는 하겠지만 밍키의 눈빛이 어제와 달리 안정감을 갖고있는것이 보입니다. 엄마가 출근안하고 자기를 돌보는것을 아는듯해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플때 옆에 돌보는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 사람병원도 그렇고 동물병원비 너무 비싸네요. 항생제와 진통제 받와왔는데 360불. 그것도 엑스레이는 안찍었는데...너무 비싸서 일단 진통제 복용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지요. 다행이 지금은 밍키가 걷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여서 감사.
아프기전의 밍키모습입니다.




AI로 그린 밍키는 얌전한듯하나 우리집 밍키는 말광량이랍니다. 그래서 사고도 많이 치곤했는데 속히 나아지길. 저도 출근해야하니까요 :)
나 자신도 강아지 키우기전에는 과하다싶어하며 짐작 못했던 강아지 돌보는 마음과 애착이 다른 많은분들에게도 충분히 공감되리라싶어 오늘의 일상으로 올립니다.

조금 나아진 밍키모습입니다. 저도 팔불출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