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느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어느날 어린물고기가 나이 많은 물고기에게 물었습니다. "바다라고하는 그 멋진 곳을 찾고 있어요.""뭐어? 바다?" 나이 든 물고기가 말했습니다. "지금 네가 있는 바로 이곳인데!" "뭐라고요? 어린 물고기는 대답했습니다.여긴 물이잖아요"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Soul)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음악만이 삶의 이유와 목적이었던 조가 우여곡절 끝에 유명한 도로시 밴드에서 그렇게도 꿈에 그리던 멋진 재즈피아노 협연을 마치고도 알 수 없는 공허감을 느낄 때 도로시가 해준 이야기이다. 어느날, 이 짧은 도로시의 물고기 이야기가 내 뒤통수를 쳤다. 나 또한 그냥 "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쓴 물인 날도 많았다.특별한 재주가 없어서 대단한 꿈을 꾸며 용쓴 적도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나또한 바다를 찾았었나보다. 서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