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정부 이민대응법1 깊고 푸른밤들은 어찌되려나 - 트럼프 정부의 초강경 이민대응책 배창호 감독의 1985년 영화, 당대 최고의 배우 장미희와 안성기 주연의 이 있다.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과 얽힌 아메리칸드림의 욕망과 허상이 배경이 된 영화이다. 나 역시 '불법'으로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이 영화를 친구와 조조할인으로 보았던 중3 시절, 변두리 동네 영화관은 우리들을 알면서도 '불법'으로 들여보내주었다. 당시 미국이민이야기는 나의 관심밖이었지만 몰래 본 어른들 영화이어서일까. 도발적이며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영화, 장미희와 안성기의 그랜드캐년에서의 마지막 씬은 수십 년 지난 지금껏 어지러울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난다. 거기가 어딘지도 몰랐던 시절이 지나고, 미국에 와서 산지 수십 년, 그랜드 캐년을 한국서 손님들 올 때마다 다녀오고, 미국에 살면서 듣게 되는 영주권 뒷이야.. 2025.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