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틱톡에서 알리사 안토치가 1,7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일본산 딸기가 있다.
한 알에 19불에서 20달러가 되는 딸기라는데, 한국 가격 약 3만 원, 나는 아직 본 적이 없으나 마켓서 보아도 차마 손을 못 대겠는데, LA 지역 에리원 (Erewhon)이라는 고급 유기농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와 NBC , USA투데이 등에서 보도하는 내용에 따르면 이 딸기는 최상의 상태에서 수확되어 24-28시간 이내에 일본 고급 공급업체를 통해 캘리포니아로 수입되어, 이후 LA 지역 에리원 (Erewhon)에 매장 3곳에 하루 한 박스씩 들어와 하나씩 포장되어 판매된다고 한다. 한 알에 19-20불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한 손님당 2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하니 농장주는 대박에 눈코뜰새 없을 것 같다.
사진상에서 추정해 볼 때 귤크기와 비슷할 듯한 이 품종은 비교적 새로운 품종으로, 현지 딸기 연구소에서 수년간 개발해 2020년 처음 탄생한 토치 아이카 딸기로 당도가 16점에서 19점 사이로 매우 높은 편으로 보통 미국에서 판매되는 딸기보다 약 2배 정도의 당도를 갖고 있다 한다.
무엇이든 차별화가 주는 프리미엄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딸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논란도 일고 있으나 에리원 대표는 탁월한 품질과 운송비용을 감안해 측정된 가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다. 과연 내가 가는 마켓에도 들어오게 된다면.... 아마도 호기심으로 하나정도 살듯하긴 한데... 많이는 못 살듯하다. 한 손님에게 2개 이상 못 판다니 그럴 걱정도 필요 없긴 하다.
아주 개인적인 발언이긴 하나, 이 딸기가 한국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한국유통을 통해 엘에이로 왔다면... 지금쯤 삼삼오오 차를 몰고 에리원이라는 곳으로 가고 있을 텐데 그것이 못내 못내 아쉽다. 나는 미국 사는 한국아줌마.
